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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임실군, 상·하수도 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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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공공요금 동결 (PG)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임실=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 상·하수도 요금 등 지방 공공요금 대부분을 동결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이 직접 관리하는 공공요금인 상수도 요금과 하수도 요금,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 각종 체육시설 이용료 등이 동결 대상이다.

상수도 요금은 2019년에 23% 인상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자 3년이 넘도록 인상하지 않고 있으며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은 1996년 이후 매년 동결 상태다.

군은 공공요금 동결과 함께 착한 가격업소 지정 확대, 임실사랑상품권 10% 할인, 소상공인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지원,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등을 통해 고물가 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

착한 가격업소에는 전기안전 점검 대행 및 물품 지원 등 업소당 9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방 공공요금 인상 요인이 크지만 올해 들어 가파르게 상승하는 난방요금과 전기요금, 생활물가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 지방 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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