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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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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코리안투어, 최다 25개 대회 개최…총상금 250억원 돌파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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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모두 모여 사진 찍은 선수들.(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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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3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질 전망이다.

KPGA는 “2023년 코리안투어가 25개 대회, 250억 원 이상의 총상금으로 진행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최대 대회 수 및 최다 총상금 기록은 21개 대회와 203억원으로 치러진 지난해였다.

현재까지 총상금이 확정된 18개 대회의 총상금 규모는 약 196억5000만원이다. 총상금 규모를 협의 중인 대회가 GS칼텍스 매경오픈, 코오롱 한국오픈 등 기존 5개 대회와 신규 2개 대회 등으로 총상금이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GS칼텍스 매경오픈 총상금 12억원, 코오롱 한국오픈 총상금 13억5000만원 등 기존 5개 대회의 2022년 총상금을 합하면 43억5000만원이다. 상금 증액을 협의 중이고 신규 대회들의 총상금이 책정되면 투어 사상 최초로 총상금 25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또 올 시즌에는 총 5개 대회가 신설된다. 골프존 오픈 in 제주, 코리아 챔피언십은 이미 개최가 확정됐다.

총상금이 상승한 대회도 눈에 띈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이 기존 13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상금 증액을 결정했다. 이로써 KPGA 코리안투어 단독 주관 최다 상금 규모 대회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비롯해 KPGA 선수권대회, 우리금융 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로, 총상금은 모두 15억 원이다.

아시아드CC 부산오픈도 지난해 총상금 8억 원에서 올 시즌 12억 원으로 4억 원을 증액했다.

해외투어와 협력 관계도 더욱 견고해졌다. 올 시즌 열리는 해외투어와 공동 주관 대회는 2022년에 비해 2개나 증가한 5개다.

4월 개최하는 코리아 챔피언십은 DP 월드투어와 공동 주관한다. 총상금은 200만 달러(약 26억원)로 가장 크고, 대회 장소는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다. 국내서 코리안투어와 DP 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가 열리는 것은 10년 만이다.

신한동해오픈은 코리안투어, 일본투어, 아시안투어까지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로 펼쳐지고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코리안투어와 일본투어, GS칼텍스 매경오픈과 코오롱 한국오픈은 아시안투어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개막전은 4월 13일부터 나흘간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다. 최종전은 11월 9일부터 나흘간 12일까지 진행되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다.

구자철 KPGA 회장은 “투어의 규모와 가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신규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게 되는 만큼 변함없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KPGA 임직원 모두 온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구자철 회장은 취임 원년인 2020년부터 임기 마지막 해인 이번 시즌까지 코리안투어 총 13개 대회를 신설했다. 시즌 총상금 규모는 약 120억 원 이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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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 코리안투어 일정(사진=K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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