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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REVIEW] '특급 조커' 루카쿠 86분 극장골! 인테르, 포르투에 1-0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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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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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괴물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를 교체 카드로 활용한 전략이 통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밀란이 16강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8강 진출 청신호를 켰다.

인테르밀란은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루카쿠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FC포르투(포르투갈)를 1-0으로 꺾었다.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루카쿠는 후반 정규 시간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결승골을 넣어 밀라노 영웅이 됐다.

루카쿠의 골이 나오기 전까지 양팀은 한 차례씩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주고받았다. 두 장면 모두 양팀 골키퍼 선방이 빛났다.

먼저 인테르밀란이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페데리코 디마리코가 올린 공이 날카롭게 휘어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의 머리로 향했다. 바스토니의 힘이 실린 헤딩슛이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했으나, 포르투 디오고 코스타 골키퍼가 팔로 공을 쳐냈다. 빼어난 반사신경이 돋보인 선방이었다.

웅크려 있던 원정팀 포르투는 후반 11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고, 이번엔 인테르밀란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가 이 장면의 주인공이었다. 포르투가 역습 기회를 살려 단번에 인테르밀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이어 일대일 기회에서 자이두 사누시가 날린 슈팅을 오나나 골키퍼가 넘어진 채로 막아냈다. 그런데 리바운드 된 공이 타레미에게 향했다. 타레미가 지체하지 않고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오나나 골키퍼가 다시 손으로 쳐냈다.

후반 32분 포르투 오타비우가 수비 과정에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경기에 변수가 생겼다.

인테르밀란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맹공을 펼쳤고 여기에서 루카쿠가 번뜩였다.

후반 41분 크로스를 펄쩍 뛰어올라 헤딩 슛으로 연결했다. 헤딩 슛이 골대에 맞고 나왔지만 튀어나온 공이 루카쿠에게 향했고, 루카쿠가 원터치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인테르밀란은 루카쿠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고 홈에서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인테르밀란은 C조(바이에른 뮌헨, 인테르밀란, FC바르셀로나, 빅토리아 플젠) 2위, 포르투는 B조 1위(FC포르투, 클럽 브뤼헤, 바이어 레버쿠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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