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산하 G리그 팀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는 현재 로스터에 반가운 이름을 등록했다. 그는 바로 이현중. 2022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된 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 그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
이현중은 한국농구의 희망이자 미래, 그리고 현재다. 삼일상고 시절 하윤기와 함께 고교 무대를 평정한 그는 이후 호주 유학, 데이비슨대 입학, 그리고 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등 꿈의 무대에 오르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렸다.
한국농구의 희망 이현중이 ‘아메리칸 드림’에 재도전한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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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NBA 신인 드래프트 직전 소화한 워크아웃에서 왼쪽 발등뼈, 인대 부상을 당하며 결국 미지명의 아픔을 겪은 이현중이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고된 재활 훈련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향했다. 그렇게 포기하지 않았던 이현중은 NBA 콜업 기회를 얻을 수 있는 G리그, 그것도 골든스테이트의 산하 G리그 팀인 산타크루즈에 정착했다.
산타크루즈는 아직 이현중 영입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하지 않았다. 공식 홈페이지 로스터에만 이름이 올라간 상황이다. 농구 관계자에 따르면 “곧 공식 발표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3월 말까지 진행되는 2022-23 NBA G리그인 만큼 이현중이 곧 산타크루즈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현중은 하승진, 방성윤, 이대성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4번째 G리그 선수가 됐다. 하승진을 제외하면 NBA 무대에 발을 디딘 선수는 없었다. 이현중은 NBA라는 높은 벽을 넘기 위해 도전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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