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8 (토)

이슈 NBA 미국 프로 농구

데이비슨→NBA 드래프트 낙방→GS 산하 G리그 팀 입단…이현중, ‘아메리칸 드림’ 재도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한국농구의 희망 이현중이 ‘아메리칸 드림’에 재도전한다.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산하 G리그 팀인 산타크루즈 워리어스는 현재 로스터에 반가운 이름을 등록했다. 그는 바로 이현중. 2022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미지명된 후 다시 미국으로 건너간 그가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

이현중은 한국농구의 희망이자 미래, 그리고 현재다. 삼일상고 시절 하윤기와 함께 고교 무대를 평정한 그는 이후 호주 유학, 데이비슨대 입학, 그리고 NBA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등 꿈의 무대에 오르기 위해 피와 땀을 흘렸다.

매일경제

한국농구의 희망 이현중이 ‘아메리칸 드림’에 재도전한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NBA 신인 드래프트 직전 소화한 워크아웃에서 왼쪽 발등뼈, 인대 부상을 당하며 결국 미지명의 아픔을 겪은 이현중이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그는 고된 재활 훈련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향했다. 그렇게 포기하지 않았던 이현중은 NBA 콜업 기회를 얻을 수 있는 G리그, 그것도 골든스테이트의 산하 G리그 팀인 산타크루즈에 정착했다.

산타크루즈는 아직 이현중 영입 소식을 공식적으로 전하지 않았다. 공식 홈페이지 로스터에만 이름이 올라간 상황이다. 농구 관계자에 따르면 “곧 공식 발표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한다.

3월 말까지 진행되는 2022-23 NBA G리그인 만큼 이현중이 곧 산타크루즈 유니폼을 입고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현중은 하승진, 방성윤, 이대성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4번째 G리그 선수가 됐다. 하승진을 제외하면 NBA 무대에 발을 디딘 선수는 없었다. 이현중은 NBA라는 높은 벽을 넘기 위해 도전한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