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0 (금)

한일경제협회, 정기총회 개최…“韓日 간 안정적 사업 기반 구축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협회장에 재선임

부회장·상임이사 등도 선임·재선임 거쳐

‘한일경제인회의’, 오는 5월 서울서 개최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일경제협회가 올해 정기총회를 통해 신 경제 냉전 시대 속 한일 간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급변하는 세계 속 생존과 번영을 위해선 더욱 힘을 합쳐야 한다는 얘기다.

사단법인 한일경제협회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 2층 에메랄드룸에서 제4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선 임기가 만료되는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을 포함, 부회장에선 류진 풍산그룹 회장, 손봉락 ㈜TCC스틸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서석숭 상근부회장이 각각 재선임됐다. 상임이사에선 이경재 ㈜삼진엘앤디 회장, 이상준 ㈜화인 사장,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 다시 선임됐다.

또 박승희 삼성전자㈜ CR담당사장,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 내정자가 협회 부회장으로, 박정우 캐논코리아㈜ 사장, 서태원 DI동일㈜ 사장, 이운익 삼남석유화학㈜ 사장이 협회 상임이사로 각각 새롭게 선임됐다.

김윤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일 경제인들은 끊임없이 반세기 이상 교류와 협력을 이어 왔지만,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생존과 번영을 위해선 더욱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1969년 이래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한 번도 중단없이 개최해온 ‘한일경제인회의’를 오는 5월 16~17일 이틀간 서울에서 4년 만에 대면 회의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한일 양국의 협력과 연계가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한일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협회는 신 경제 냉전 시대 속 한일 간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 기반 구축과 새로운 미래를 함께 창조하는 인식의 공유·공감대 확산을 위해 한일경제인회의와 한일 지역 간 경제교류회의, 한일청소년교류 사업 등을 올해의 역점사업으로 채택했다.

이데일리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사진=삼양홀딩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