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영화 '007' 시리즈에 출연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리암 니슨은 '007' 시리즈의 제작자 바바라 브로콜리가 90년대에 자신에게 여러 차례 제임스 본드 역을 제안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쉰들러 리스트'가 공개되고 나서 브로콜리에게 연락이 여러 차례 왔다. 그는 내게 (제임스 본드 역에) 관심이 있느냐고 물어봤고, 나는 관심이 있다고 했다"면서 "그 때 나는 영화 '넬'을 촬영 중이었는데, 나타샤 리처드슨이 내게 '리암, 당신에게 말하고 싶은 게 있다. 만약 당신이 제임스 본드 역을 맡는다면 결혼하지 않을 거야'라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 뒤로 내가 한 건 리차드슨의 등 뒤로 가서 손으로 총을 든 것처럼 포즈를 취한 뒤 '007' 테마곡을 흥얼거리는 거였다. 그런 짓을 하는 걸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리암 니슨은 영화 '넬'을 통해 만난 나타샤 리처드슨과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2009년 스키 사고로 인해 아내와 사별했다.
90년대 제임스 본드 역은 피어스 브로스넌에게 돌아갔고, 리암 니슨은 시간이 흐른 뒤 2008년 개봉한 '테이큰'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액션 배우로 거듭나게 됐다.
한편, 리암 니슨은 영화 '말로우'로 북미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