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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UCL 우승할 수 있다"...'한국과 연결' 마법사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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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마법사'이자 전 나폴리 감독이기도 했던 라파엘 베니테즈가 나폴리를 유럽 챔피언으로 꼽았다.

베니테즈는 지난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를 달리는 나폴리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베니테즈는 1993년 레알 마드리드 수석 코치와 B팀 감독을 시작으로 지도자 경력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2001년 여름 발렌시아 감독으로 부임한 뒤 2003/04 시즌 라리가와 UEFA컵(유로파리그 전신) 더블을 포함해 리그 우승 2회, UEFA컵 우승 1회를 기록하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리버풀 감독을 맡은 2004/05시즌엔 곧바로 '이스탄불의 기적'을 쓰며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성공했다. 이후 인터 밀란, 첼시,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다롄 스더, 에버턴 감독을 이어간 그는 현재는 무적 상태로 새로운 일자리를 찾고 있다.

최근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에 출연한 베니테즈는 직접 한국이 자신에게 접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베니테즈는 언론을 통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으로 나폴리를 꼽았다. 그는 "모두가 항상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같은 이름들을 댄다"라며 "나폴리는 스스로 유럽을 제패할 자격을 증명했다. 그들은 자신감 있고 잃을 것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폴리는 정말 잘한다. 그들은 리그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리그에서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방해받을 일이 없을 것이다. 나폴리는 유럽으로 향할 수 있고 더 뛸수록 그 가능성은 커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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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는 현재 세리에A에서 20승 2무 1패, 승점 62로 2위 인터 밀란(승점 47)과 승점 15점 차로 압도적인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미 스쿠데토(세리에A 트로피)는 나폴리의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나폴리는 이제 유럽 무대에서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리버풀까지 제압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나폴리는 프랑크푸르트와 격돌한다.

나폴리는 오는 22일 새벽 5시 원정 경기를 치르며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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