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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음주운전 사고와 처벌

음주운전 중 퇴근길 경찰관 치고 달아난 3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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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퇴근길이던 50대 현직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21일 구속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날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퇴근하던 경찰관을 치고 달아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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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전날 A씨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고 주거가 일정하지 않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8일 0시쯤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한 골목길에서 퇴근하던 지구대 소속 경찰관 B씨를 차로 친 뒤 도망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0.03% 이상 0.08% 미만)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B씨는 갈비뼈를 크게 다치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사고 당일 오전 8시쯤 A씨를 체포하고 이튿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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