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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스캠 NOW] 최지만, 구단과 불화설 일축 “WBC 구단 판단 존중, 연봉조정 깨끗하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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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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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브레이든턴(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김성철 영상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돼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최지만. 본의 아니게 스프링트레이닝 시작 전부터 현지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 2023년 연봉으로 구단과 각을 세우는 듯한 인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지만은 일각에서 제기한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우선 WBC 출전은 구단의 충분한 설명을 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쉽기는 하지만, 구단의 뜻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실망했다’는 표현은 구단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닌, 대회에 나설 몸 상태가 되지 않은 상황과 자신을 향했다는 해명도 덧붙였습니다.

[최지만 인터뷰]

“아쉬운 것도 많았고, 그러니까 이게 조금 와전된 건데요. 저한테 실망을 하고 제 몸에 실망을 한 거지 팀에다가 실망을 한 게 아니거든요. 이걸 조금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저와 팀하고는 비즈니스 관계이기 때문에 저도 그걸 인정을 해요”

2023년 연봉에도 합의하지 못하고 청문회까지 간 최지만. 청문회 과정에서 구단과 감정싸움을 벌이는 선수들도 많지만 최지만은 선수의 권리였을 뿐, 깨끗하게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구단과도 아무런 앙금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지만 인터뷰]

“그런 게 없어요. 그렇게 그냥 진짜 비즈니스 관계로 해서 누가 이기든 지든 끝나는 건데 ,그게 조금 껄끄럽다, 이런 거 전혀 없거든요”

지나간 일은 지나간 일이라며 향후 시즌 준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팔꿈치 수술 후 재활에 매진했던 최지만이지만, 현재는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최지만 인터뷰]

“지금 일단 너무 좋습니다. 이렇게 크게 많이 이렇게 외적으로 한 게 없기 때문에 어제도 공 던지는 것도 좋고 방망이 치는 것도 좋고 좋았습니다”

피츠버그는 부족한 1루 공격력을 보강할 적임자로 최지만을 선택했고, FA 자격까지 1년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유망주 투수를 내주는 출혈을 감수했습니다. 최지만도 구단의 기대치를 잘 알고 있습니다. 향후 좋은 모습으로 스프링트레이닝에서의 논란을 단순한 해프닝으로 만들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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