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철기둥' 김민재(27·SSC 나폴리)가 소집 명단에 포함되면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나폴리는 2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나폴리는 오는 22일 독일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챔피언 프랑크푸르트와 토너먼트 경기를 치르게 위해 독일로 향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보이며 세리에A 선두를 달리고 있는 나폴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6경기에서 5승 1패를 기록한 나폴리는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승점 15)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며 A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나폴리가 토너먼트 첫 상대로 맞이한 팀은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에 밀려 D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프랑크푸르트였다. 두 팀은 오는 22일 독일에서 1차전을 가진 뒤, 3월 16일 이탈리에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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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폴리가 발표한 소집 명단에 대한민국 수비수 김민재 이름이 당당히 적혀 있으면서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 뛰고 있는 김민재는 리그 1경기를 제외하고 전 경기 출전 중이다.
현재 유럽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는 김민재는 지금까지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 출전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에서 유로파리그에 참가했지만 조별리그 3위를 차지하면서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했지만 떨어지면서 토너먼트를 뛰어본 적이 없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가졌던 김민재는 '별들의 전쟁'이라고 불리는 무대에서도 맹활약하면서 프랑크푸르트와의 16강 1차전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이제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데뷔전을 갖게 될 김민재가 8강 진출 여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독일 원정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사진=AFP/연합뉴스, 나폴리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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