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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 지배한 김민재, 이젠 챔스 제패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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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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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도이체 방크 파르크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022-23시즌 UCL 16강 1차전을 치른다. 나폴리는 A조 1위에, 프랑크푸르트는 D조 2위에 올라 16강에 올랐다.

조별리그에서 나폴리는 강력했다. 최종전에서 리버풀에 패하긴 했지만 그전까지 5승을 따내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6경기 동안 20골을 뽑아냈고 6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좋았던 흐름을 그대로 이어갔다. 전반기에도 나폴리는 강력했는데 현재는 완성도가 더 높아져 세리에A 절대 1강으로 우뚝 섰다.

현재 리그 1위인데 2위 인터밀란과 승점 15점차가 난다.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의 리그 우승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 최다 팀 득점, 최소 팀 실점 모두 1위에 올라있을 정도로 공수 밸런스가 압도적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지도력이 돋보이고 빅터 오시멘,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여러 선수 활약이 훌륭했는데 김민재도 빼놓을 수 없다.

페네르바체에서 경쟁력을 증명하고 나폴리에 합류한 김민재는 칼리두 쿨리발리 공백을 완전히 지웠다. 엄청난 피지컬에 속도, 빌드업 능력까지 보여주며 나폴리에서 절대 빠져선 안 될 선수로 발돋움했다. 워낙 안정적이고 수비력이 엄청나 매 경기 찬사를 받았다. 나폴리가 세리에A를 지배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해 쿨리발리 그 이상이라는 평도 듣고 있다.

세리에A에서 성공가도를 밟은 나폴리는 UCL에서도 성적을 내길 원한다. 나폴리는 2019-20시즌에도 16강에 올랐는데 8강으로 가지 못했다. 1988-89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전신인 UEFA컵에서 우승을 했는데 UCL 트로피는 진열장에 없다. 그 어떤 시즌보다 분위기가 좋은 만큼 가장 높은 곳까지 오를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선 프랑크푸르트부터 잡아야 한다. UEFA는 나폴리 선발 라인업을 예측했는데 김민재가 있었다. 김민재를 포함해 핵심 자원들이 오시멘, 흐비차, 피오르트 지엘린스키, 마리오 후이 등 핵심 자원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기선제압이 중요한 첫 경기에서 나폴리가 이길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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