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과 소년·도리도리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 마법사의 아들 코리·굴뚝새·폭풍열차 시리즈 = 고행석 지음.
이현세, 박봉성과 더불어 1980년대 국내 만화방의 3대 스타 작가로 꼽히던 고행석(75)의 만화 시리즈 '마법사의 아들 코리'(전 10권), '굴뚝새'(전 5권), '폭풍열차'(전 4권)가 복간됐다.
1981년 '아빠 아빠 우리 아빠'로 데뷔한 고 작가는 한국 만화사(史)에서 손꼽히는 유명 캐릭터인 '구영탄'을 창조해냈다.
'굴뚝새' 시리즈에서는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친구까지 잃은 구영탄, '폭풍열차' 시리즈에서는 권투계 최강자였지만 슬럼프에 빠져 생활고에 시달리게 되는 구영탄을 그렸다.
'마법사의 아들 코리' 시리즈는 어린이 판타지 만화로,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다.
이번에 복간된 3개 시리즈는 당시 원고가 남아있지 않아 초판본 도서를 수배해 복원 작업을 진행했다.
시공사. 각 184∼240쪽
▲ 별과 소년 = 김홍모 지음.
작가가 경기도 연천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면서 겪었던 마음 따뜻한 에피소드를 모아 그린 책이다.
걸어서 두 시간은 족히 걸리던 등굣길, 밤을 서리하다가 주인아저씨에게 걸린 일, 친구들과 온종일 만화잡지 '보물섬'을 돌려보던 추억, 한탄강에서 논 뒤 몸을 말리려 피운 불이 번지던 아찔한 기억 등이 담겼다.
학교와 학원을 쉼 없이 오가는 오늘날 어린이들과는 달리 친구들과 여기저기 쏘다니며 지내던 20세기 어린이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딸기책방. 168쪽
▲ 도리도리 = 박순찬 지음.
경향신문에서 26년간 만평 '장도리'를 그린 박순찬 작가의 새 시사만화다.
지난 2021년 5월 '장도리' 연재를 종료한 박 작가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최근 1년 새의 정치 사건을 담은 새로운 그림 150여 개를 이 책에 실었다.
읽는 재미를 위해 만평을 그릴 당시 사건에 대한 설명도 함께 배치했다.
비아북. 248쪽.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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