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 조사, 64% "저출산 대책 기대 안 해"
정찰 풍선 관련 무기 사용요건 완화는 70%가 찬성
일본 도쿄 중의원 정기국회 첫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시정연설을 준비하며 마스크를 벗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기시다 후미오 내각의 지지율이 4개월만에 4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미우리신문이 지난 17~19일 18세 이상 유권자 10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41%로 집계됐다.
지난 1월 13~15일 실시된 같은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39%)보다 상승폭은 적지만 40%는 회복한 모습이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번 조사와 동일한 47%였다.
응답자들은 기시다 총리가 상반기 중에 발표할 저출산 대책을 대체로 기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려 64%가 "저출산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 중국의 '정찰 풍선'에 대응하기 위해 자위대의 무기 사용 요건을 완화한다고 결정한 것과 관련해서는 70%가 "지지한다"면서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지난 15일 일본 방위성은 외국의 비행체가 영공을 침입했을 때에 대비해 정당방위나 긴급 피난 시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적용되는 무기 사용 규칙을 재검토해야한다는 의견이 집권 자민당 내에서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무인 기구에 한해 자국 항공기의 안전한 비행을 저해할 우려가 있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한다고 인정이 되면 정당방위 요건 등을 충족하지 않아도 격추가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정당별 지지율은 자민당이 35%로 전달보다 1%p 하락했고, 입헌민주당은 6%로 전달과 동일했다. 무당파층은 39%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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