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북강원광역본부가 지난 17일 KT 광화문 East 사옥에서 닷밀, 정화예술대학교와 함께 ‘메타버시티(Metaversity)’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해운 닷밀 대표, 한기정 정화예술대학교 총장, 유창규 KT 상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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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북강원광역본부가 실감 미디어 전문 업체 닷밀, 정화예술대학교와 함께 ‘메타버시티(Metaversity)’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3자는 정화예술대학교에 실감미디어를 적용한 디지털 트윈 ‘메타버시티’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메타버시티는 메타버스(Metaverse)와 대학교(University)를 합친 신조어로, 교육 환경에 가상현실을 적용한 미래형 플랫폼이다.
지난 17일 KT 광화문 사옥 이스트(East)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메타버시티의 구현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정화예술대학교 메타버시티에는 미용·예술 분야에 강점을 대학 특성을 고려해 멀티 스크린 기능으로 실습 참관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한다. 더불어 대학 행정 업무 및 대규모 행사를 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능도 마련된다.
또 대체불가토큰(NFT) 플랫폼 기반 학사관리체계를 ‘정화인증제’에 새롭게 도입한다. 정화인증제는 학생들이 정규 수업 시간 외 연간 300시간의 실무 교육을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교육 품질 인증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실습학기제와 연계해 타 대학 학생보다 한 학기 먼저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데, 여기에 NFT 기술이 더해져 학력 및 경력 사항에 대한 위변조를 원천 차단한다는 게 KT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3자는 실감 미디어, AI 등 디지털 전환 분야 인재 양성을 지원해 지역 기반 ICT 생태계 구축에 상호 협력한다.
유창규 KT 상무는 “새로운 K뷰티 교육 플랫폼인 메타버시티는 미용·예술 분야의 학습 자원과 연동 돼야해 탄탄한 메타버스 기반 기술이 필요하다”며 “정화예술대학교, 닷밀과 상호 협력해 메타버시티 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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