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마인츠 구단 SNS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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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미드필더 이재성(31)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빅리그 데뷔 이후 첫 ‘한 경기 멀티골(2골)’을 가동한 데 이어 이번엔 도움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해냈다.
이재성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정규리그 21라운드 레버쿠젠과 원정 경기에 최전방 투톱 자원으로 선발 출격, 1-1로 맞선 전반 추가 시간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앙토니 카시가 페널티박스로 길게 내준 공을 절묘하게 머리로 돌렸다. 이때 레안드로 바레이로가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리그 2호 도움. 지난 12일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서 홀로 두 골을 넣은 그는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이자, 최근 5경기에서만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6골 2도움이다.
이재성은 후반 19분 도미니크 코어와 교체돼 물러났다. 마인츠는 난타전 끝에 2-2로 맞선 후반 37분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3-2 쾌승했다. 8승째(5무8패)를 따낸 마인츠는 승점 29로 9위에 매겨졌다.
경기 직후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팀 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36점을 줬다. 보 스벤손 감독은 후반기 들어 이재성을 최전방 또는 섀도 스트라이커로 활용하며 재미를 보고 있다. 그는 기대에 부응하듯 한차원 리그 템포에 녹아들면서 공격 포인트 사냥 속도를 늘리고 있다.
한편, 벨기에 주필러리그 헨트에서 활약하는 미드필더 홍현석(24)도 리그 5호 도움을 해냈다. 그는 같은 날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정규리그 26라운드 OH루뱅과 홈경기(2-0 승)에 선발 출격해 후반 4분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예리한 드리블로 페널티박스 왼쪽을 파고든 그는 상대 수비 2명과 골키퍼의 전진 압박에도 골문 앞에 선 위고 쿠이퍼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헨트는 후반 28분 스벤 쿰스의 추가골로 두 골 차 승리했다.
홍현석은 올 시즌 리그에서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또 유로파콘퍼런스리그에서 1골 2도움, 자국 컵대회 2골 등 공식전에서 8골 7도움으로 훨훨 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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