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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SK의 김선형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가 올 시즌 최다 관중 앞에서 선두를 질주하는 안양 KGC인삼공사의 11연승을 저지했습니다.
SK는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김선형과 워니의 맹활약을 앞세워 85대 79로 이겼습니다.
4연승을 달린 SK(27승 17패)는 울산 현대모비스(26승 17패)를 따돌리고 단독 3위로 올라섰습니다.
2위 창원 LG(28승 15패)와 격차는 1경기 반으로 줄였습니다.
창단 후 최다 연승 행진이 10경기에서 멈춘 인삼공사(33승 12패)는 2위 LG와는 여전히 4경기 차입니다.
오늘(19일) 장내에는 올 시즌 최다인 5천271명의 관중이 들어차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SK에서는 저전 포워드 최준용이 왼쪽 발꿈치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쌍포' 자밀 워니와 김선형이 공격을 이끌며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김선형이 20득점 10어시스트, 워니는 25득점 13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습니다.
인삼공사에서는 스펠맨이 20득점 7리바운드, 아반도가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SK의 속공과 탄탄한 조직력을 넘지 못하고 11연승 도전에 실패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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