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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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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배구 포기 않은 GS칼텍스 "마지막까지 똘똘 뭉쳐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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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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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충, 김지수 기자) "힘든 상황인 건 분명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이 봄배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려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불리한 상황에 몰려 있다는 점은 부인하지 않았지만 시즌을 쉽게 포기할 마음이 없다는 것도 분명히 밝혔다.

차 감독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흥국생명과의 홈 경기에 앞서 "오늘은 이겨야 한다. 힘든 상황인 것도 많고 부상 선수도 많아서 근근이 버티고 있는 것도 분명하다"면서도 "게임을 해야 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GS칼텍스는 지난 16일 IBK기업은행에 세트 스코어 1-3으로 무릎을 꿇으며 치명적인 2연패에 빠졌다. 2경기 연속 승점을 쌓지 못해 5위에 머무르고 있다. 승점 39점으로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8), 4위 KGC인삼공사(승점 43)와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이 험난해졌다.

여기에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늘어난 부분도 차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20명으로 시즌을 시작했는데 현재 가용 인원이 13명 밖에 없다"며 쓴웃음을 지을 정도로 부상의 마수 속에 고생 중이다.

GS칼텍스로서는 일단 이날 흥국생명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만 시즌 끝까지 순위 다툼을 이어갈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

차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열심히 안 하고 우리가 준비를 소홀히 해서 경기력이 안 나오는 게 아니다. 부상자가 계속 나오고 밝힐 수 없는 개인적인 부분들도 있다"면서도 "팬들과 언론은 결과만 놓고 이야기하기 때문에 잔여 경기 마무리를 일단 잘하자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잔여 경기 마무리를 잘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우리 모두 프로 선수들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고 패하면 열심히 안 하는 걸로 보여질 수 있지만 다들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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