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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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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연봉조정 완료...13-6으로 구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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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연봉조정, 이번에는 구단이 이겼다.

‘AP’는 1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연봉조정 결과를 전했다.

이날까지 총 19명의 선수가 조정위원회로 향했고 이중 13건은 구단 승리, 6건은 선수 승리로 마무리됐다.

매일경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구단과 연봉조정에서 패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구단과 연봉조정에서 패배, 14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됐다.

지난 시즌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131경기에서 타율 0.267 출루율 0.316 장타율 0.491 25홈런 77타점 기록한 그는 1600만 달러의 연봉을 요구, 구단과 이견을 보였고 조정위원회에서 패했다.

그의 연봉 1400만 달러는 조정위원회를 거친 선수중 최다 금액이다. 기존 기록은 게릿 콜과 맥스 프리드가 세운 1350만 달러였다.

이밖에 지오 어쉘라(에인절스) 콜린 포쉐, 라이언 톰슨(탬파베이), 헤네시스 카브레라(세인트루이스)도 연봉조정에서 패했다.

LA에인절스 외야수 헌터 렌프로에는 구단에 이겼다. 렌프로에는 구단 제시액 1125만 달러대신 자신이 요구한 1190만 달러를 받는다.

이번 오프시즌 총 33명의 연봉조정대상 선수들이 구단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해 금액 교환 뒤 조정위원회를 예고했고, 이중 19명의 선수가 실제로 조정위원회로 향했다. 나머지 14건은 양 측이 금액에 합의를 하거나 한 발 더 나아가 다년 계약에 합의하며 조정위원회가 자동으로 취소됐다.

19건은 지난 2018년 22건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지난해 13건에 비해 6건이 늘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최근 금액 교환 이후 추가 협상을 하지않는 이른바 ‘파일 앤드 트라이얼’ 전략을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조정위원회로 향하는 횟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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