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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들이 2023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6G 등 차세대 ICT 기술을 대표할 신기술들을 뽐낸다.
또 이종호 장관는 MWC에서 연사로 나서며, 구현모 KT 대표도 GSMA 이사 자격으로 한 세션에서 강연을 맡는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MWC에서 연사로 참여하지는 않지만,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면담에 나선다.
SKT·KT는 27일부터 3월 2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에 대규모 부스를 꾸리고 AI, AI반도체, 6G, 메타버스, UAM(도심항공교통), 로봇 등 서비스를 전시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SKT는 MWC에서 AI·UAM·6G 등 미래를 선도할 ICT 기술을 전 세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선다.
SKT는 핵심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 제3홀 중심부에 992㎡(약 300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AI이라는 혁신의 파도가 몰고 올 변화를 주제로 AI, UAM, 6G 등 미래 선도 기술을 소개한다.
SKT는 ▲초거대 AI 모델 에이닷 ▲로봇, 보안, 미디어, 의료 등 영역에 적용된 비전(Vision) AI ▲AI 서비스의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AI 반도체 사피온 ▲스마트 시티 및 교통 영역에 활용 가능한 로케이션(Location) AI 솔루션 LITMUS 등 일상에 깊게 침투한 다채로운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SKT는 또 AI 생태계를 함께 꾸려갈 다양한 국내외 기업들의 AI 기술과 서비스도 함께 소개한다.
전시 부스 방문객은 미래 교통수단 UAM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SKT는 전시관에 실물 크기의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와 함께 TMAP 통합 MaaS(Mobility as a Serviece) 기반 UAM 예약 및 발권 서비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미래 교통 경험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다.
SKT는 피라 그란 비아 제 6홀에 마련된 MWC의 스타트업 전시회 '4YFN'에서는 혁신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 등 ESG 추진 방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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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영상 SKT 사장은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직접 찾아 SKT의 AI 컴퍼니 전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이번 MWC에서도 AI, 메타버스,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만나 글로벌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영상 SKT 사장은 "AI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는 SKT의 AI, 메타버스, 6G 등 차세대 ICT 기술을 활용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MWC는 SKT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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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MWC 2023에 ▲DX플랫폼 ▲DX영역확장 ▲DX기술선도 등 총 3개 테마로 구성된 전시관을 연다.
KT는 이번 전시 주제를 '디지털 시대를 개척하는 DX 파트너 DIGICO KT'로 잡았다. 전시관 디자인은 개최지인 스페인 대항해 시대의 '개척선'과 KT스튜디오지니가 공동제작한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결정적인 해결책을 의미하는 '고래'를 모티브로, KT가 만들어 나갈 DX 세상을 표현한다.
DX플랫폼 존은 AI 연구포털인 '지니랩스'를 비롯해 '리벨리온'의 AI 반도체 제작기술 및 '모레(Moreh)'의 AI 반도체 설계기술을 소개한다. 또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물류센터 효율화 솔루션과 플랫폼, 자율주행 기술도 만날 수 있다.
DX영역확장 존에는 그룹사와 함께 미디어,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서비스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BC카드의 금융, kt스튜디오지니의 미디어 등 DIGICO 서비스를 소개한다. 가상현실을 주제로 B2B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운지', 개인용 메타버스 서비스 '지니버스' 체험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DX기술선도 존은 로봇 플랫폼으로 이기종 로봇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메이커스', 냉/온장이 가능한 '배송로봇' 실물을 공개한다. 전시관 방역을 위해 '방역로봇'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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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구현모 KT 대표는 GSMA 이사 자격으로 '협업을 위한 시간인가' 세션에 연사로 참여한다. 28일 열리는 이 세션에서 구 대표는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협력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당초 MWC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및 디도스 공격 등 현안에 대해 대응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MWC 참관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이번 MWC에는 이상현 NW선행개발담당과 김대희 NW인프라기술그룹장을 비롯해 CTO, CSO, 인피니스타 등 사업부 실무 임원들이 참석해 해외 사업자들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측은 "현장에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3개의 회의 공간에서 파트너사들과 논의하며, 글로벌 ICT 트랜드를 살피고 미래 먹거리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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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MWC의 둘째 날인 28일 오전에 개최되는 '네트워크 투자, 디지털 혁명을 실현하다' 세션의 연사를 맡는다. 이 장관이 MWC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큰 관심을 모은다.
이 세션에서는 데이터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환경 속에서 네트워크 투자 확대에 대한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이 장관과 함께 독일의 도이치텔레콤과 사우디텔레콤컴퍼니는 물론 메타 등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석할 계획이다.
MWC는 세계 3대 IT 전시회 중 하나로 글로벌 IT 기업들이 참여해 비즈니스 협력을 진행하는 행사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취소된 후 지난해에는 온라인으로만 개최돼 한계가 있었다.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전 세계에서 200여개국의 1500여개 기업이 대거 참석할 계획이며, '연결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을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된다.
또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MWC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 회장이 이번에 MWC에 방문한다면 MWC에는 처음 방문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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