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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구단에 이재성 영입 추천..."박지성처럼 에너제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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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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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재성의 향후 미래에 대해 현지 언론들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영국 'HITC'은 17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재성을 영입하면서 코너 갤러거를 대체할 수 있다"며 팰리스에 이재성을 추천했다.

이재성과 팰리스를 엮은 이유는 2가지였다. 먼저 최근 물이 제대로 오른 이재성의 득점력이다. 이재성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독일 분데스리가 5경기에서 4골을 터트리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제 이재성은 2019-20시즌에 세웠던 개인 최다골인 10골도 넘볼 수 있게 됐다.

팰리스는 중원에서 이러한 득점력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 지난 시즌에는 첼시에서 임대로 데려온 갤러거가 중원에서 득점 지원을 잘해줬다. 덕분에 윌프레드 자하에 대한 의존도도 줄었고, 리그 중위권 정도의 득점력을 보여줬다.

갤러거가 첼시로 복귀하면서 득점력이 저조해졌다. 이번 시즌에는 하위권 수준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로 이재성을 추천한 것이다. 'HITC'는 이재성이 박지성이 롤모델이라고 밝혔던 걸 언급하면서 "이재성은 박지성처럼 에너제틱하고, 공격적인 미드필더로 중요한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또한 팰리스는 과거에 이재성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구단이기도 하다. 이재성이 홀슈타인 킬을 떠나기로 결정했을 때 팰리스는 이재성 영입을 위해 움직인 적이 있었다. 최종적으로는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이재성을 향한 관심은 언제든지 살아날 수 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최근 이재성이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원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재성은 월드컵 이후 독일로 돌아가기 전 "어렸을 때부터 꿈을 꾼 곳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다. 선수로서 당연히 가고 싶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꼭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이적 의사를 조심스럽게 내비췄다.

이재성은 2023-24시즌까지 마인츠와 계약했다. 마인츠는 이재성을 보내지 않을 생각이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게 된다면 이번 여름에 이적 가능성이 매우 높다. 'HITC' 또한 "이재성이 EPL행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면서 팰리스로 향할 수 있는 문이 열리게 됐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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