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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UCL 진출 쉽지 않지만…"최고의 잠재력 영입전 가장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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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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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19)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팀토크'의 벤 제이콥스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벨링엄의 이적 루머를 언급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이 벨링엄 영입 경쟁에서 가장 앞서고 있다"라며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벨링엄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벨링엄의 계약은 2025년 끝난다. 리버풀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 레알 마드리드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이콥스 기자는 "벨링엄은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데, 그만큼 노력을 기울였다는 뜻이다. 그들은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고, 선수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고, 거래가 어떻게 될지 논의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벨링엄 같은 선수를 영입하려면 계획을 세우고, 미리 작업을 해야 한다. 선수는 장단기 계획과 감독, 구단주, 도시, 재정 문제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 출신의 미드필더다. 10대 나이에 이미 육각형의 완성형 미드필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커리어를 거듭하면서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공격과 수비의 활동량 자체도 상당하고, 이타적인 팀플레이가 가능하다. 올 시즌 28경기서 10골 6도움으로 팀 내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 카타르 월드컵을 뛰며 이름을 더욱 알렸다. 월드컵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고, 1골 1도움으로 큰 무대에서도 강하다는 걸 증명했다.

여러 구단이 관심을 드러내는 건 당연하다. 그를 영입하기 위해 최대 2억 파운드(약 3105억 원)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리버풀로서는 가장 걸리는 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9위를 기록 중인 리버풀(승점 32)은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41)와 승점 9차다. 경쟁자가 많은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리버풀은 자신감이 있다. 제이콥스 기자는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축구를 하지 못해도 괜찮다. 선수가 이 프로젝트를 믿고 오랜 기간 선수와 대화를 나누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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