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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7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기간 메이저리그 경쟁을 펼칠 각 팀 유망주들을 소개했다.
MLB.com은 “모든 캠프에는 빅리그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유망주가 있다. 우리는 각 팀에서 (자리를 차지하길) 희망하는 한 명의 유망주(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 명단에서 배지환은 소속팀 피츠버그의 순번에 이름을 올렸다.
배지환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8년 루키리그부터 시작해 5년 만에 이뤄낸 값진 결과물이다. 배지환은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타격과 주루, 수비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마이너리그 통산 314경기 타율 0.294(1203타수 354안타) 16홈런 137타점 9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9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콜업 뒤에도 배지환은 자기 장점을 잃지 않았다. 적은 기회에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10경기 타율 0.333(33타수 11안타) 6타점 3도루 OPS 0.829로 어느 정도 눈도장을 찍었다. 당장은 주전으로 꼽히지는 않지만, 어디서든 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되어줄 것으로 평가받는다.
MLB.com은 “배지환은 피츠버그의 유틸리티 역할을 맡는다. 2루수와 유격수, 중견수로 뛸 수 있는 인사이드 트랙을 가지고 있다. 또 배지환의 스피드는 팀이 활용할 수 있는 요소다. 지난해 데뷔할 당시 타율 0.333과 3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배지환의 주 포지션은 2루수다. 다만, 중견수와 좌익수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다. 여기에 컨택 능력과 인정받은 폭발적인 스피드까지 팀이 필요할 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편 배지환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새 시즌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잘난 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포지션이든 정말 편하다. 제일 욕심이 나는 것은 라인업 안에 드는 것이지 어떤 포지션에 몇 번 타순을 고집하고 그런 성격이 아니다. 첫 번째 목표는 정말 다치지 않고 한 번이라도 풀시즌을 쭉 다 뛰어보고 싶다”며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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