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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터진 살인광 '곰돌이 푸', "속편 예산 5배↑..경이로울 것"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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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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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영화 '곰돌이 푸: 피와 꿀(Winnie the Pooh: Blood and Honey)' 감독이 속편에 대한 계획을 언급했다.

저작권이 풀리면서 공포영화로 재탄생한 '곰돌이 푸:블러드 앤 허니'가 최근 흥행에 성공을 거둔 가운데 속편에 좀 더 큰 제작비가 투입되는 것.

5만 달러(한화 약 6,495만 원) 미만의 제작비를 들여 전 세계적으로 100만 달러(12억 9,91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이 영화는 속편이 만들어지면 압도적으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인디와이어가 16일(현지시간) 전했다. '당연히' 속편은 이미 제작 중이다.

'곰돌이 푸: 피와 꿀'의 작가이자 감독인 리스 프레이크 워터필드는 최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의 속편에 훨씬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터필드는 "속편은 이미 개발에 들어갔다"라며 "최소한 1편보다 5배 이상의 예산이 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영화는 (관객에게) 절대적인 경이로움을 줄 것이다. 그것은 제 주요 과제 중 하나다"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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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찍을 돈이 많아지면 시간도 많아지고, 더 멋진 장면들을 볼 수 있고, 정말로 더 많은 시간을 정제하는데 쓸 수 있다. 그래서 속편에서 무엇을 할 지 정말 기대가 된다"라고 부연했다.

이 영화는 워터필드에게 디즈니에서 영감을 받은 공포 제국의 토대에 있는 작품 중 하나일 뿐이다. 그는 '곰돌이 푸' 외에도 '밤비', '피터팬' 캐릭터를 공포 영화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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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그는 "IP가 아닌 다른 개념과 다른 리텔링을 찾고 있다. '밤비'나 '곰돌이 푸2' 같은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해서 꼭 내가 감독을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난 다른 방식으로 참여하고 생산하면서 프로젝트를 가동할 수도 있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 할 수 있는 다른 아이디어들이 있을 수도 있다. 지금은 아직 그런 생각을 하는 단계"라고 여러 아이디어를 구상 중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곰돌이 푸: 피와 꿀'은 전세계인들에게 오랜시간 사랑받아 온 캐릭터를 연쇄 살인마로 변신시킨 발칙하고 파격적인 작품.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인 곰돌이 푸와 피그렛이 야생에서 피에 굶주린 악랄한 캐릭터로 변신했다. 이 같은 재창조 배경에는 '저작권 만료'란 상황이 있다. 영국 작가 밀른과 삽화가 셰퍼드의 원작소설 '위니-더-푸(Winnie-The-Pooh)'의 저작권은 지난 2021년 1월에 만료돼 공공영역에 나왔다. 미국의 저작권 보호 기간은 95년. 1926년부터 이 같은 시간이 흐른 만큼 이제 디즈니의 허락을 구하지 않고 '곰돌이 푸'를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nyc@osen.co.kr

[사진] iM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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