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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후반 삼성화재의 반격이 대단하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1-3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시즌 초반과는 달라진 끈끈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남은 시즌 기대감을 갖게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렇게 명가재건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삼성화재는 성적뿐만 아니라 배구 저변 확대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시 운영을 중단하였던 유소년 배구교실을 재개했다.
현재 100여 명의 초·중학교 학생들이 활동 중인 삼성화재 유소년 배구교실은 대전 시민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내며 최초 계획 모집인원의 150%를 달성하며 조기 마감됐다. 참여자들의 반응은 매우 좋다. 매주 일요일 배구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단은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배구교실 학생들과 가족들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경기 관람 및 에스코트 키즈 이벤트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반가운 얼굴이 삼성화재 유소년 배구교실 교육을 총괄하고 있다. 바로 삼성화재 출신 김나운 코치다. 김나운 코치는 “아이들에게 배구를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영광이기도 하지만 부담스럽기도 하다. 선수 생활을 할 때와는 다르지만 배구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배구를 계속 할 수 있어 기쁘다. 아이들과 최고의 유소년 배구교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생각”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구단 관계자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 중단이 항상 아쉬웠다. 어렵게 다시 시작한 만큼 최선을 다해 지원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생각보다 호응이 좋아서 매우 기쁘다. 아직은 부족한 게 많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함께해 주시는 가족분들까지 세심하게 신경 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에 많은 관심을 갖는 김상우 감독도 “유소년 배구교실, 유소년 스포츠는 모든 스포츠의 근간이다. 배구 발전 및 팬 서비스 차원에서도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과 그에 대한 관심은 매우 중요하다. 구단에서 운영을 시작하고 선수단과 함께 작은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선수단에게도 고무적인 일이다. 유소년 배구교실 지원에 선수단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관심과 환영의 마음을 전했다.
프로스포츠 구단 운영에 있어 연고지 문화 정착과 유소년 배구교실 운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구조다. 특히 유소년 배구교실은 참여하는 학생 1명이 아닌 그 가족 전체가 하나의 팬덤으로 자리 잡게 된다. 가족들 또한 건전한 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추억을 쌓아나가고 함께 즐기는 공통분모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간다.
구단의 명가재건을 위한 노력과 함께 또 다른 미래인 유소년 배구교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삼성화재는 성적이 전부가 아닌 대전 한밭벌을 달굴 경기장 가득한 팬들의 함성과 그 팬들과 함께하는 ‘명가재건’의 성공을 꿈꾸고 있다.
사진=삼성화재블루팡스 제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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