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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FC바르셀로나와 2-2로 비겼다.
경기 후 에릭 텐 하흐(52) 맨유 감독은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마치 챔피언스리그 같은 재밌는 경기였다”라고 바르셀로나전을 평가했다. 실제로 맨유와 바르셀로나는 막상막하 대결을 펼쳤다.
전반전부터 원정팀 맨유가 바르셀로나를 몰아붙였다. 부트 베르호스트(30), 마커스 래시포드(25) 등을 앞세워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텐 하흐 감독은 “전반전을 지배했지만, 득점하지 못해 아쉬웠다. 기회도 많았다”라고 회상했다.
후반전에는 골 잔치가 펼쳐졌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가 기록했다. 마르코스 알론소(32)가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 골을 터트렸다. 다비드 데 헤아(32)가 몸을 날렸지만 문전 슈팅을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맨유도 곧바로 받아쳤다. 7분 래시포드가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절묘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안드레 테어 슈테겐(30) 골키퍼와 골대 사이를 정확히 노렸다.
분위기를 탄 맨유가 추가 득점까지 기록했다. 이번에도 래시포드의 발끝이 빛났다. 날카로운 크로스가 바르셀로나 수비수 쥘 쿤데(23)를 맞고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한 골 뒤진 바르셀로나가 맹공을 펼쳤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4), 하피냐(26) 등이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기어이 재동점까지 왔다. 31분 하피냐의 왼발 크로스가 골문 구석에 꽂혔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역전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다. 하지만 맨유 골키퍼 데 헤아의 선방에 막히며 번번이 기회가 무산됐다. 경기는 2-2로 종료됐다.
텐 하흐 감독은 “래시포드는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라며 “스트라이커로 나선 부트 베르호스트(30)도 제 역할을 다했다.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도 좋았다. 기회가 많았다. 경기에서 이겨야만 했다”라고 총평했다.
2차전은 맨유의 홈 경기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텐 하흐 감독은 “오늘 같은 경기력이라면 모든 사람이 바르셀로나전을 기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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