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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만 접는 줄 알았더니?” 애플, ‘폴더블’ 기기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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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022년 11월 2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찍은 애플 매점 정문 위 로고 모습.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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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애플이 최근 '폴더블 디바이스'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갤럭시Z 시리즈' 등을 내세워 앞장선 폴더블 시장에도 불꽃 튀는 신경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일명 '접는 폰'이 옛 전성기를 되찾을지를 놓고도 관심이 쏠린다.

15일(현지시간) 미국 NBC 등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14일 자사가 획득한 특허 리스트에 '랩어라운드 스크린'을 적용한 폴더블 폰·태블릿PC 도면을 넣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애플도 폴더블폰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출시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아이폰보다는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 중이다.

실제로 시장분석업체 CSS인사이트는 지난해 보고서에서 "애플이 내년 폴더블 스크린 아이패드를 출시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벤 우드 CSS인사이트 수석애널리스트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패드'를 '폴더블 아이폰'보다 먼저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다만 애플이 당장은 폴더블을 적용한 기기를 내놓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애플의 특허가 폴더블 디바이스 출시 가능성을 의미할 수는 있다"며 "올해는 아닐 것"이라고 했다.

애플은 이 밖에도 특허 리스트에 물리적 버튼 없이 기기 측면을 터치해 사진을 찍는 '가상 셔터 버튼', 기기 측면을 슬라이드해 볼륨을 제어하는 기능 등을 포함시켰다.

한편 지금까지는 삼성전자가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해왔다. 샤오미·오포 중국 업체도 비슷한 제품을 내놓았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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