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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뚫리자 날아오른 아시아나항공…지난해 영업익 '사상 최대'

머니투데이 정한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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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뚫리자 날아오른 아시아나항공…지난해 영업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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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한결 기자]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국제 여객 수요 회복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62.7% 증가한 741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아시아나항공의 사상 최대 실적으로, 기존 최대 실적인 2010년 5690억원보다 200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조6300억원으로 37.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65억원으로 5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분기 매출액은 1조 5486억원, 영업이익은 1240억원으로 7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3839억원으로 3개 분기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사업이 꾸준히 수익을 내는 가운데 코로나19의 엔데믹 전환 과정에서 여객 사업이 회복되면서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늘어나는 해외 여행 수요에 바르셀로나·이스탄불·로마 등 유럽 노선의 운항을 재개 및 증편하고, 화물 전용 여객기로 개조했던 A350·A330 항공기의 여객기를 복원해 공급을 확대한 조치가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방역 규제 완화 움직임에 맞춰 김포~하네다 운항 재개 등 일본 노선 운항 확대, 항저우·선전 등 중국 노선 운행 재개 및 증편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70% 늘어난 2조 2533억원을 기록했다.

화물 사업 부문은 전년보다 약 5% 감소한 2조9902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항공 화물 수요 감소와 여객기 운항 회복에 따른 공급 증가 등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이 계속되면서다. 아시아나항공은 장기 전세기 계약을 통한 사전 수요 확보, 화물기 가동률 조정, 신선식품 · 의약품 등 특수 화물 운송 등으로 대처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입장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며 수익성을 높이려 노력한 결과,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여객 수요 및 대외 환경 변화에 국제선 노선 확대, 효율적 항공기 운영 등 다양한 방안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한결 기자 han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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