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위기의 첼시, 도르트문트에 0-1 패...탈락 위기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첼시가 또 패배했다.

첼시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패배했다.

도르트문트는 4-1-4-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할러, 아데예미, 외즈칸, 벨링엄, 브란트, 잔, 게레이로, 슐로터벡, 쥘레, 볼프, 코벨이 선발로 출장했다. 원정팀 첼시는 4-2-3-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하베르츠, 무드리크, 펠릭스, 지예흐, 페르난데스, 로프터스-치크, 칠웰, 쿨리발리, 실바, 제임스, 케파가 선발로 출격했다.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전반 17분 제임스의 프리킥을 실바가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느린 화면으로 보니 실바가 손을 사용해 득점을 터트렸기에 득점은 취소됐다.

도르트문트는 역습으로 첼시를 공략했다. 전반 25분 빠르게 전개된 공격이 물 흐르듯이 흐르면서 아데예미의 슈팅이 나왔지만 실바가 육탄 방어로 막아냈다. 도르트문트가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7분 브란트가 과감하게 중앙으로 들어와 알레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다. 알레의 슈팅은 옆그물로 향했다.

첼시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전반 31분 지예흐가 펠릭스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펠릭스의 슈팅은 골대 위로 향했다. 펠릭스가 또 득점 기회를 놓쳤다. 전반 37분 하베르츠가 단독 역습에 나선 뒤 펠릭스에게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다. 펠릭스의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첼시가 후반 들어서 적극적으로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10분 제임스의 프리킥은 코벨이 날아서 막아냈다. 코벨은 후반 17분에 나온 제임스의 슈팅도 쳐내면서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

첼시가 기회를 날리자 도르트문트에 기회가 왔다. 후반 18분 아데예미가 단독 역습을 시도했다. 엔조를 스피드로 제압한 아데예미는 케파까지 제친 뒤에 가볍게 선제골을 신고했다.

첼시는 선제골을 내준 뒤에 공격 흐름이 깨지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첼시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3분 로프터스-치크가 날카로운 움직임 이후 쿨리발리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쿨리발리의 슈팅이 코벨에 막힌 뒤 골라인을 넘어가기 직전이었지만 찬이 몸을 날려 팀을 구해냈다.

첼시는 계속해서 도르트문트를 공략하려고 했지만 쉽사리 좋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도르트문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