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전문가위원회와 테워드로스 사무총장 합의
세계적으로 감소 추세.. 안정적
일부 국가는 여전히 감염.. 환자발생 축소 보고도
세계적으로 감소 추세.. 안정적
일부 국가는 여전히 감염.. 환자발생 축소 보고도
[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런던 브리드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지난 해 7월 28일 원숭이두창의 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사진은 지난 해 7월18일 시위대가 원숭이두창 백신을 요구하는 모습. 2022.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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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는 15일(현지시간) 엠폭스(원숭이두창)의 세계적인 확산을 여전히 국제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항목으로 유지하기로 발표했다고 신화통신, AF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WHO 는 지난 해 7월에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엠폭스 발생 지역을 벗어나 전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엠폭스에 대해 가장 높은 등급의 경계령인 국제 공중 보건비상사태를 선언한 바 있다.
WHO는 원숭이두창이 특정 집단·인종·지역에 대한 차별 및 낙인적 용어로 사용되고 있다고 보고 지난 11월 '엠폭스 MPOX'로 질병명을 변경할 것을 권고했다. 1년간은 기존 명칭과 병용하기로 했다.
15일의 발표에서 WHO 제네바 본부는 내부 전문가들이 엠폭스의 발생 현황에 대해 지난 몇 달 동안에 보고된 환자 발생 수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각국의 방역과 대응에도 진전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직 몇 개 나라에서는 지속적으로 환자 발생 수가 늘어나고 있고 또 일부 지역에서는 확진자 수를 축소 발표하는 경향이 남아 있다고 WHO는 지적했다.
그에 따라 WHO 전문가위원회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모두 엠폭스를 국제공중보건비상사태의 대상으로 당분간 유지시키는 데에 합의했다고 한다.
[CDC=AP/뉴시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공개한 이 2003년 전자현미경 사진은 프레리도그(Prairie dog) 발병과 관련된 인간의 피부 표본에서 얻은 것으로, 성숙한 타원형의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왼쪽과)와 원모양의 미성숙한 바이러스(오른쪽)가 찍혀 있다. 2022.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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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통계에서 WHO는 현재 전세계의 엠폭스 확산 위험을 중간 정도로 판정했다.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간에서 낮음으로 축소되었고 서태평양 지역에서는 낮음 단계룰 유지하고 있다.
지난 해 7월 WHO가 세계 각국에 엠폭스 발생 경계령을 내린 것은 올해 6월이면 종결된다.
WHO유럽지부는 2월 3일기준으로 세계 43개 국가와 지역에서는 지난 3개월간 신규환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미주 지부도 지난 6주 동안 엠폭스 환자가 1주일에 200명에서 250명 정도로 발생, 상당히 안정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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