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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디에고 코스타는 올 시즌이 끝나면 울버햄튼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는 15일(한국시간) "코스타는 올여름 울버햄튼과의 계약이 끝난다. 그가 그 이후에도 계속 팀에 남아있을 가능성은 낮다. 코스타는 지난해 10월 샤사 칼라이지치 부상 때문에 급하게 울버햄튼에 합류했다. 지금까지 11경기를 뛰었지만 아직 한 골도 넣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울버햄튼은 지난해 여름 공격 보강에 집중했다. 지난 시즌 백업 공격수로 뛰었던 파비오 실바(현재 PSV 아인트호벤 임대)가 안더레흐트로 임대를 떠났고, 임대 신분 프란시스코 트린캉도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주포 라울 히메네스까지 시즌 초반 결장이 확정되면서 공격수 영입은 필수였다.
먼저 울버햄튼은 최전방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곤살루 게데스를 데려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문 스트라이커 자원을 물색했고, 슈투트가르트에서 뛰고 있던 사샤 칼라이지치를 품는데 성공했다. 200cm 장신인 칼라이지치는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여주는 선수였다.
하지만 칼라이지치는 적응을 마치기 전에 큰 악재를 겪게 됐다. 그는 지난 6라운드 사우샘프턴전에 선발 출전하며 울버햄튼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게데스와 교체됐다. 그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 울버햄튼 측은 이에 대해 "칼라이지치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에서 이상이 발견됐다"고 전했다.
결국 울버햄튼은 급하게 대체자 물색에 나섰다. 하지만 그때는 여름 이적시장은 이미 닫힌 상황이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울버햄튼이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은 자유계약(FA) 신분인 선수들만 가능했다. 이에 코스타가 최종 선택을 받았다.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첼시 등에서 활약한 베테랑 공격수다. 특히 첼시 시절 EPL 통산 89경기 52골을 터뜨리며 맹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획에서 배제되면서 아틀레티코로 떠났고, 최근까지는 브라질에서 뛰고 있었다. 그러나 2022년 1월 이후 출전한 적이 없는 상태였다.
10월 초부터 출전하기 시작한 코스타는 지금까지 12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어시스트도 없고 오히려 브렌트포드전에서는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코스타의 계약 기간은 올여름까지였다.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인해 현재는 계약 연장 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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