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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은 1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킹슬레 코망에게 후반 8분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졌다.
파리 생제르맹은 3시즌 연속으로 16강 탈락할 위기에 놓였다. 홈에서 패배한 파리 생제르맹은 다음 달 9일 바이에른 뮌헨의 원정을 떠나 2차전을 준비해야 한다. 원정의 열세 속에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날 파리 생제르맹은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를 선발 투톱으로 내세워 바이에른 뮌헨 골문을 공략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힘을 보태지 못한 킬리안 음바페가 후반에 교체 투입된 이유였다.
음바페는 부상 여파에도 불구하고 빠른 돌파와 화려한 개인기로 두 차례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음바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원래 경기에 출전할 계획은 없었다. 하지만 동료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고, 돕고 싶어 출전했다. 경기 막판을 기억해야 한다. 결국 지긴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을 괴롭힐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가 건강하게 바이에른 뮌헨전에 나선다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 공격적인 축구를 펼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크리스토프 갈티에 감독도 "아직 희망이 많이 있다. 오늘 마지막 20~25분에 보여준 경기력을 2차전에서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카타르 자본력을 등에 업은 파리 생제르맹은 매년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목표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우승 근처에 가보지도 못한 적이 많다는 점이다. 준우승한 2019-20시즌과 4강까지 진출한 2020-21시즌을 제외하면, 2016-17시즌부터 늘 16강에서 탈락했다. 올 시즌 메시와 네이마르, 음바페가 함께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상황은 녹록지 않다.
현재 팀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이날까지 파리 생제르맹은 3연패를 기록했다. 지난 9일 마르세유와 프랑스컵 16강에서 1-2로 져 대회에서 탈락했고, 12일 리그1 원정 경기에서는 모나코에 1-3으로 완패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승점 54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마르세유(승점 49)가 추격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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