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스러운 아이돌' 15일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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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vN |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성스러운 아이돌' 김민규가 처량한 모습으로 복근을 사수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극본 이천금/연출 박소연) 측은 15일 김민규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눈 떠보니 이세계 최고 대신관에서 대한민국 '망돌'(망한 아이돌)이 된 김민규의 모습이 담겼다.
스틸 속 램브러리(김민규 분)는 애처롭게 손을 들고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램브러리는 돌연 대한민국 방송국에 떨어진 뒤 거울 속 이상한 차림을 한 자신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망돌' 우연우가 된 램브러리는 왁스로 단단히 고정된 헤어와 화려한 무대 화장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어진 스틸에서 램브러리는 상황을 파악하고자 주변을 살피고 있는데, 이 와중에도 짧은 무대 의상으로 인해 훤히 내보이는 복근을 가리기 위해 두 팔로 복부를 가리고 있어 웃음을 준다.
또 다른 스틸 속 램브러리는 끝내 매니저에게 발견됐는데 마치 벼랑 끝에 몰린 어린양이 된 듯 한껏 긴장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램브러리와 그를 데리고 가려는 매니저 사이에 팽팽한 실랑이가 벌어져, 그가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스러운 아이돌'은 하루 아침에 대한민국 무명 아이돌이 된, 이세계 대신관 램브러리의 연예계 적응기를 담았다. 이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와 다른 세계로, 마법과 신비로운 존재가 있는 판타지 세계를 뜻한다.
극 중 김민규는 이세계 대신관이었지만 현재 '망돌'(망한 아이돌) 우연우와 몸이 바뀐 램브러리 역을 맡았다. 대신관으로서 내뿜었던 압도적인 아우라는 팬심을 사로잡는 아이돌의 흡입력으로 변환되면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성스러운 아이돌' 제작진은 "와일드애니멀이 1년 6개월 만에 컴백하는 중요한 생방송 무대 직전에 우연우와 램브러리가 몸이 바뀐다"라며 "첫 번째 방송부터 똘기 충만한 전개로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성스러운 아이돌'은 15일 오후 10시30분 처음 방송된다.
ahneunjae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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