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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알폰소 데이비스가 마침내 리오넬 메시 유니폼을 얻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을 1-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8강행 청신호를 켰다.
2019-20시즌 결승전에서 맞붙었던 두 빅 클럽이 다시 만났다. UCL 우승 6회에 빛나는 뮌헨과 아직 빅이어를 들어 올리지 못한 PSG가 격돌했다. 각각 독일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을 대표하는 챔피언인 만큼 많은 기대를 받았다.
뮌헨은 전반전을 주도했지만 쉽사리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전 돌입과 함께 칸셀루를 불러들이고 데이비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결단이 적중했다. 후반 8분 높은 위치까지 전진한 데이비스가 날카롭게 크로스를 올렸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코망이 원터치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득점을 터뜨렸다.
PSG는 킬리안 음바페, 파비앙 루이즈, 비티냐를 교체 투입하며 반격했다. 후반 38분 음바페가 골망을 흔들었지만 앞선 장면 누노 멘데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뮌헨은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 라이언 흐라번르흐, 요시프 스타니시치 교체 투입으로 굳히기에 들어간 끝에 결국 파리 원정에서 승리를 따냈다.
경기 종료 이후 데이비스와 메시가 유니폼을 교환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데이비스가 마침내 메시 유니폼을 손에 넣었다. 2019-20시즌 UCL 8강 뮌헨이 바르셀로나를 8-2로 물리친 당시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지만 거절을 당했었다. 데이비스는 '메시는 조금 화가 난 것 같았다. 다음을 기약한다'라고 언급했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데이비스는 900일 이상이 흐른 다음 마침내 항상 꿈꿔왔던 메시 유니폼을 얻었다. 뮐러와 함께 드레싱룸으로 향하며 들뜬 표정을 지었다"라고 덧붙였다. 팬들은 SNS를 통해 "3년 만에 유니폼을 받다니", "데이비스는 오늘 밤 승리보다 메시 유니폼에 더욱 행복할 것"이라며 귀엽다는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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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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