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별개로 취약계층 세대당 약 18만원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최근 본사가 있는 경북 경주와 국내 5개 원자력본부 주변 지역 800가구 난방비 지원을 위한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한수원) |
한수원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와 복지단체를 통해 경북 경주 본사와 5개 원자력본부(고리·한빛·월성·한울·새울) 인근 지역 이웃 약 800가구에 난방비 1억5000만원을 긴급 지원했다. 가구당 지원액은 약 18만원이다.
공기업으로서 올겨울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확대와 함께 원전 지역주민에 대한 배려를 담은 조치로 풀이된다. 한수원은 국내 원전 25기를 운영하며 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약 30%를 도맡고 있는 발전 공기업이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경주 동부 지역 취약계층에 200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 바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록적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국내 최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건강하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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