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리뷰] '코망 선제골' 뮌헨, PSG 원정길에서 1-0 승...8강 청신호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파리 생제르맹(PSG)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다.

뮌헨은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PSG에 1-0으로 승리했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내달 9일 뮌헨의 홈에서 열릴 예정이다.

[선발 라인업]

파리 생제르맹(4-4-2) : 돈나룸마(GK)-하키미, 마르퀴뇨스, 라모스, 멘데스-자이레-에메리, 페레이라, 베라티, 솔레르-메시, 네이마르

바이에른 뮌헨(4-2-3-1) : 좀머(GK)-칸셀루,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 파바르-고레츠카, 키미히-코망, 무시알라, 사네-추포-모팅

[전반전]

원정팀 뮌헨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만에 아크 정면에서 추포-모팅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이후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PSG는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측면 공격과 역습을 노렸다. 반면 뮌헨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보낸 뒤 헤더 경합을 붙였다.

뮌헨이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전반 34분 코망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하면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옆그물을 맞췄다. 뮌헨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2분 코망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수비가 걷어냈다. 흐른 공을 키미히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노렸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결국 전반은 득점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

뮌헨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칸셀루를 빼고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뮌헨이 먼저 웃었다. 후반 8분 좌측에서 데이비스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코망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PSG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2분 솔레르, 자이레-에메리를 빼고 음바페와 루이스를 투입했다. 뮌헨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17분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추포-모팅이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후반 19분 데 리흐트의 헤더는 돈나룸마가 막아냈다.

PSG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후반 29분 음바페가 환상적인 스피드로 뮌헨의 수비 라인을 허문 뒤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슈팅 각도를 잘 좁힌 좀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슈팅 과정은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아쉬움을 삼켰다.뮌헨이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1분 뮐러와 그나브리를 넣으며 공격 라인에 변화를 줬다. PSG가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6분 멘데스가 내준 크로스를 쇄도하던 음바페가 밀어 넣었다. 하지만 멘데스가 패스를 받은 위치가 오프사이드에 걸리며 득점은 인정되지 않았다.

PSG가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후반 39분 메시의 슈팅은 수비 벽에 맞으며 굴절됐다. 후반 41분 비티냐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파바르가 페널티 박스 바로 밖에서 메시에게 태클을 걸었다. 이미 경고 한 장이 있던 파바르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추가 시간은 4분이 주어졌지만, 이렇다 할 공격 찬스는 만들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뮌헨이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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