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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지역난방 사용시설 현장방문…"난방비 지원대책 신속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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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4일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한 주민이 연탄으로 난방을 하고 있다. 2023.2.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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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지역난방 사용시설 현장방문을 통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실태 등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소재 한 아파트를 방문해 지역난방 사용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장과 한국지역난방공사 본부장, 한국집단에너지협회와 한국에너지공단,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 등이 점검에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천 실장은 정부의 난방비 지원대책이 취약계층에게 충분히 홍보되고, 절차·방법 미숙으로 혜택에서 누락되는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이어 아파트 기계실 현장을 방문해 순환펌프, 보일러 열교환기 등 난방시설의 주기적 점검과 유지보수를 통한 난방효율 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산업부는 "난방비 지원대책이 현장에서 신속히 이행되고, 복지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지역난방공사, 집단에너지협회, 에너지공단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9일 난방비 지원의 사각지대로 지적된 지역난방 가입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도 최대 59만2000원을 지원하는 추가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8만4000여 명이 난방비 지원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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