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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 "'해리포터' 감독 거절했다" 왜?..."후회 안 해"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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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 '해리포터' 연출을 거절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11일(현지시간) 릴라이어스 엔터테인먼트, 그리고 인도의 SS 라자몰리 감독과 함께한 대화에서 "나는 가족과 함께하기 위해 훌륭한 프랜차이즈를 희생했다"라고 말했다. "첫 번째 해리포터 영화를 감독할 기회를 거절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

스필버그는 2001년에 첫 번째 '해리포터' 영화에 대한 연출 제안을 받았지만 끝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는 이유는 그가 그 시간에 자신의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게 해줬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그에게 자전적인 영화 '더 파벨만스'를 만들도록 영감을 줬다고 밝힌 76세의 스필버그는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커리어 대신 기꺼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택한 것이다.

그는 "내가 만들지 않기로 선택한 영화들이 몇 편 있었다. 난 기본적으로 1년 반을 가족과 함께 보내며 어린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보기로 결정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첫 번째 아내 에이미 어빙과의 사이에서 아들 맥스(37), 그 다음 아내 케이트 캡쇼와의 슬하에 아이 테오(34), 사샤(32), 소여(30), 미카엘라(28), 데스트리(26), 그리고 의붓딸 제시카(46)를 두고 있는 7명의 아버지인 스필버그는 언제나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필버그의 '더 파벨만스'는 오는 3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 극장에서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nyc@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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