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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올해 게임?콘텐츠?메타버스 투자 결실 딴다... '1조 클럽'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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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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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올해 1조 매출 달성에 속도를 낸다. 게임 사업 확대와 미디어 콘텐츠 및 메타버스 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미디어 콘텐츠 계열사 인수, 메타버스 조인트벤처 설립 등 공격적 투자로 지난해 최대 매출을 거둔데 이어 전년 이상의 성장과 이익개선까지 보여준다는 포부다.

송재준 컴투스 대표는 14일 “올해는 게임 사업에서 확실한 성장과 지난해까지의 투자를 밑바탕으로 신규 사업 결실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이 예상되기에 2023년 1조원 매출과 10% 이상 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는 기존 게임 라인업과 탄탄한 신작 타이틀로 게임 사업 부문에서 퀀텀 점프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1000억 클럽' 타이틀 확대를 꾀한다. 현재 연간 3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1000억원 이상 매출 야구 게임 라인업 등이 견고한 성과를 내고 있다. 1분기 내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글로벌 공략으로 매출 규모를 확대한다.

한국미국캐나다 3개국에 서비스 중인 크로니클 월 매출은 50억원 안팎이다. 세계 전역으로 서비스가 확장되면 연간 1000억원 매출 목표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으로 봤다.

미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등 지식재산권(IP) 흥행성을 인정받은 '제노니아'도 컴투스홀딩스와 시너지를 통해 연내 1000억원 매출을 기대한다. 워킹데드 IP 기반 신작 '더 워킹데드: 매치3'와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등 10여종 신작 라인업도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탠다.

지난해 대박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로 교두보를 마련한 미디어 콘텐츠 부문에서도 올해 30여편의 대규모 라인업으로 실적 개선에 나선다. 미디어 밸류체인을 토대로 '신병 시즌2' '회계법인' '신입사원 김철수' 등 다양한 드라마 라인업을 발표했다. 영화K-POP공연 등에서도 공격적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해 기존 4개 계열사가 통합 출범한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는 여러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 제작할 수 있는 메가 스튜디오로, 콘텐츠 사업 부문에서 더욱 높은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오픈월드 기반 글로벌 메타버스 '컴투버스'도 올해부터 본격 수익화에 돌입한다. 2분기에 파트너사 및 일반인 대상 메타버스 오피스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수익 창출에 나선다. 이후 3분기에는 프라이빗 토지 분양을 비롯 컨벤션센터 등 마이스(MICE)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지난해 게임 사업 부문 매출 견인과 신규 사업에 대한 공격적 투자로 큰 외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전 사업 부문에서 투자 결실을 거둬 연 매출 1조원과 이익 개선 목표를 이뤄내고 세계를 무대로 한 글로벌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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