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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팝스타 리아나(리한나, Rihanna 34)가 ‘팝스타 명예의 전당’인 슈퍼볼 하프타임쇼로 돌아왔다. 지난 2018년 DJ 칼리드와 함께했던 그래미 어워드 이후 5년 만의 라이브 무대다.
13일 오전(한국시간 기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스테이트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장식한 리아나의 무대에 전 세계가 열광했다.
이날 빨간 점프슈트 의상을 입고 공중에서 등장한 리아나는 '비치 베터 헤브 마이 머니(B***ch Better Have My Money)', '웨어 헤브 유 빈(Where Have You Been)', '온리 걸 (인 더 월드)(Only Girl (In The World))', '위 파운드 러브(We Found Love)', '에스 앤 엠(S&M)', '루드 보이(Rude Boy)', '워크(Work)', '푸어 잇 업(Pour It Up)', '올 오브 더 라이츠(All Of The Lights)', '런 디스 타운(Run This Town)', '엄브렐라(Umbrella)', '다이아몬즈(Diamonds)' 등 대표곡 메들리를 선보였다. 마지막까지 여유로운 모습으로 무대를 마친 그는 관중들의 환호를 한몸에 받으며 명실상부 '팝의 여왕'의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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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인터뷰에서 리아나는 이번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대해 "이번 슈퍼볼 하프타임쇼를 맡게 돼서 정말 기쁘다. 이번 공연을 위해 오랫동안 준비했다.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세계에서 가장 큰 무대 중 하나이고 마지막으로 혼자 무대에 선 것이 7년 전이기 때문에 하프타임쇼에 서는 것이 두렵게 느껴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 어려움을 이겨내는 게 나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위한 세트리스트를 짜는 일이 정말 어려웠다. 주어진 13분을 최대한 잘 활용해서 내 음악을 기념하고 싶었는데, 17년의 커리어를 13분 안에 녹여내는 일은 어려웠다. 그 때문에 몇 곡들은 아쉽게 생략해야 했지만 만족할 만큼 잘 추려낸 것 같다"라며 무대에 오르는 소회를 밝혔다.
슈퍼볼 하프타임쇼는 미국 최대의 스포츠 경기이자 이벤트 슈퍼볼의 2쿼터 종료 이후 브레이크 타임에 하는 공연이다. 무대에는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가 오른다. U2, 폴 매카트니(Paul McCarteny), 롤링스톤스(The Rolling stones), 위켄드(The Weeknd), 레이디 가가(Lady Gaga) 등 거물급 아티스트가 지금껏 무대를 빛냈으며, 지난해에는 힙합신의 전설 닥터 드레(Dr. Dre), 스눕 독(Snoop Dogg), 에미넴(Eminem), 매리 J. 블라이지(Mary J. Blige),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가 올라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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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리아나는 빌보드 차트의 신화를 기록한 인물이다. 빌보드 싱글 차트 1위 자리에 올린 노래는 총 14곡이며, 탑 20에는 무려 42곡이나 진입시켰다. 그는 또한 성공한 사업가로서 40세 미만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포브스 선정 '미국의 억만장자' 리스트에 포함되기도 했다.
리아나는 지난해 10월 영화 '블랙팬서 : 와칸다 포에버'의 사운드트랙 '리프트 미 업(Lift Me Up)'을 발매해 큰 화제를 모았다. 정규 8집 '안티(ANTI)' 이후 6년 만에 보여준 신곡으로,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 베스트 오리지널 송(Best Original Song)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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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하면 34세의 리한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플 뮤직 슈퍼볼57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올라 수백만명의 관중 앞에서 화려하게 컴백했다. 무대에 올라 배를 터치하며 관중과 소셜 미디어를 열광시켰다.또한 리한나는 이날 둘째 임신 사실을 공식화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몸에 밀착되는 레드 점프슈트 의상을 입은 채 깜짝 D라인을 공개한 것.
리한나 측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둘째 임신을 확인했다고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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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들을 낳은 지 불과 9개월 만이다.
리한나는 지난 해 5월 2021년 5월부터 첫 만남을 가졌던 남자친구 A Rocky와의 사이에서 득남의 기쁨을 안았다. 얼마 전 아이의 귀여운 얼굴을 SNS를 통해 첫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던 바. 다만 아이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리한나는 전세계 여성들에게 영감을 준 만삭 화보로도 유명하다.
/nyc@osen.co.kr
[사진] 유니버설뮤직,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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