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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이슈 수돗물 유충 사태

김해시 수돗물 안전장치 강화…비상공급망 구축사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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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정수장∼부산 덕산정수장 상수관로 연결…2026년 완공 목표

연합뉴스

김해 삼계정수장-부산 덕산정수장 비상공급망 구축사업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 수돗물 공급에 안전장치가 더해진다.

김해시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김해 삼계정수장(김해시 삼계동)과 부산 덕산정수장(김해시 대동면) 관로를 연결하는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올해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김해시는 도로를 따라 14.6㎞에 걸쳐 600㎜ 상수관로를 땅에 묻는 방법으로 두 정수장을 연결한다.

두 정수장이 연결되면 정수장 한 곳에서 문제가 생겨도 다른 정수장에서 상수도를 공급받을 수 있어 비상 상황에 대비가 가능해진다.

가령, 김해 삼계정수장에 문제가 생기면 부산 덕산정수장이 김해시에 상수도를 공급한다.

반대로, 부산 덕산정수장에 문제가 생기면 김해시 삼계정수장이 부산시에 수돗물을 공급한다.

시는 지역 정수장 두 곳(삼계정수장·명동정수장)이 연결되어 있어 비상시 대처가 가능하지만, 삼계∼덕산정수장이 추가로 연결되면 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경남도의 권역별 상수도 비상 공급망 구축사업에 뽑혀 이 사업을 추진한다.

전체 사업비는 도비 256억원 등 324억원이다.

시는 올해 설계가 순조로우면 내년에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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