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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에서 임대를 떠난 데스티니 우도지가 오랜만에 득점을 터트렸다.
우디네세는 1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에 위치한 다키아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에서 사수올로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우디네세는 승점 30점으로 리그 8위에, 사수올로는 승점 24점으로 리그 15위에 위치하게 됐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득점이 나왔다. 전반 1분 우도기가 좌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한 뒤,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을 날렸 선제골을 터트렸다. 정확한 시간으로는 단 25초 만에 골망을 흔든 우도지다. 이날 득점으로 우도지는 올 시즌 세리에A 18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적립하게 됐다.
토트넘은 매 시즌 1~2명 이상의 떠오르는 재능을 영입해오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브리안 힐을 데려왔고, 올 시즌은 우도지가 그 주인공이다. 하지만 힐과는 다르게 우도지는 곧바로 원래 소속팀이었던 우디네세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나며 경험치를 쌓고 있다.
우도지는 엘라스 베로나 유스에서 성장했다. 2020-21시즌 처음으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지난 시즌은 우디네세로 임대를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A 35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보여줬다.
이러한 활약에 토트넘이 러브콜을 보냈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은 우도지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파라티치 단장의 의견에 동의하며 영입을 확정했다. 토트넘은 1,800만 유로(약 250억 원)에 우도지를 품었고, 2027년까지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하지만 우도지는 재차 우디네세로 임대를 떠났다. 이미 토트넘에는 이반 페리시치와 라이언 세세뇽이 좌측 풀백 위치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자리가 없었다. 결국 토트넘은 한 시즌 임대를 보내 꾸준한 경기를 뛰길 바랐다. 우도지는 이미 우디네세에서 주전으로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이번 시즌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경험을 쌓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시즌 페리시치를 대체할 자원으로 꼽히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은 페리시치를 주로 주전 윙백으로 기용 중이다. 하지만 손흥민과의 호흡이 좋지 못하고, 경기 영향력 또한 매우 떨어지기 때문에 아쉬운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토트넘 팬들도 빠르게 우도지의 복귀를 염원했다. 팬들은 "우도지의 정말 멋진 골이다. 토트넘은 가능한 한 빨리 그가 필요해"라는 반응을 보였고, 다른 팬은 "우도지를 당장 돌려줘!"라며 복귀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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