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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이슈 '템파베이' 최지만 MLB 활약상

“최지만 형편없는 마무리했지만… PIT에 꼭 필요해” 美언론 중요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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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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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공격력 저하에 고민하면서도 정작 오프시즌에 많은 돈을 쓸 수는 없었던 피츠버그는 올 시즌 1루 포지션에 두 명의 베테랑을 추가하며 만회에 나섰다. 탬파베이와 트레이드로 최지만(32)을 영입했고, 스위치 타자인 카를로스 산타나(37)와 1년 675만 달러에 계약하며 옵션을 늘렸다.

최지만은 좌타자로 우완 공략에 장점이 있고, 산타나는 스위치 타자지만 주로 상대가 좌완 선발을 낼 때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 중 하나가 1루로 출전하면, 한 선수는 지명타자로 나서는 그림도 그릴 수 있다.

그렇다면 주전은 누가 될까. 지역 유력 매체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2일(한국시간) ‘최지만의 수비 시간이 더 많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꼭 필요하고, 눈여겨볼 만한 선수 3명 중 하나로 최지만을 뽑았다. 팀의 1루수 공격력 강화가 필요하고, 더 많은 플레잉타임을 얻을 가능성이 큰 최지만이 그 선봉장 몫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비록 지난해 후반은 좋지 않았지만 지금껏 쌓은 경력을 생각하면 충분히 기대를 걸 만하다며 치켜세웠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어찌됐건 파이어리츠는 이 지점(1루)에서 더 많은 공격력을 지원받아야 한다. 어쩌면 더 적게 받는 게 더 어려울 것’이라고 영입생들에게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최지만은 2022년 마지막 60경기에서 타율 0.188을 기록하는 형편없는 마무리를 했고, 그는 이적 후 첫 줌 인터뷰에서 오프시즌 중 팔꿈치 수술이 필요할 것이라 인정했다’면서도 ‘피츠버그 주변의 사람 중 아무도 그 팔꿈치 문제가 지속될 것이라 예상하지는 않는다. 최지만은 2019년 탬파베이에서 OPS 0.822의 경력 최고 기록을 낸 뒤 지난 3년간 0.741의 OPS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경력 최고인 19홈런과 0.363의 출루율을 함께 기록했다’고 최지만의 반등에 기대를 걸었다.

반면 산타나에 대해서는 고점은 높지만 나이와 최근 성적을 고려했을 때 그 성적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잘라 말했다. 산타나는 클리블랜드 소속이었던 2019년 158경기에서 34개의 홈런과 93타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의 영예를 누렸다. 다만 2020년은 타율 0.199, 2021년은 0.214, 2022년은 0.202 등 하락세가 뚜렷했고 올해 37세의 노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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