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이재성이 1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MEWA아레나에서 끝난 2022~202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출처 | 마인츠05 홈페이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올 시즌 코리언 빅리거 중 가장 오름세를 타는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이재성(31)이 멀티골을 가동했다.
이재성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MEWA아레나에서 끝난 2022~2023시즌 정규리그 20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홈경기에서 2골을 책임지며 팀의 3-1 완승을 이끌었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활약 속에 승점 26(7승5무8패)을 기록하며 11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26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28일 보훔전에 리그 3호골과 4호골을 각각 터뜨린 이재성은 이날 분데스리가 데뷔 이후 첫 멀티골을 신고했다. 리그 5~6호 골.
출처 | 마인츠05 홈페이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는 카림 오니시워와 함께 장신 공격수 루도빅 아조르케를 받치는 2선 공격수로 출격했다. 전반 21분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을 따낸 뒤 질주한 그는 아조르케에게 공을 내줬다. 상대 수비가 따라붙어 태클로 슛을 저지했으나 이재성이 집중력을 놓지 않고 쇄도해 밀어넣었다.
출처 | 마인츠05 홈페이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출처 | 마인츠05 홈페이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마인츠는 3분 뒤 오니시워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28분 에르메딘 데미로비치에게 만회골을 내줬으나 승부의 쐐기를 박은 건 이재성이다. 후반 7분 다시 한 번 압박을 통해 기회를 잡은 뒤 깔끔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했다.
이재성이 유럽 무대에서 한 경기 2골을 넣은 건 분데스리가 2부 리그 홀슈타인 킬에서 뛰던 지난 2020년 12월12일 얀 레겐부르크전(3-2 승)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1부 무대에서는 이날이 처음이다. 2선의 만능 열쇠인 그는 후반기 더욱더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은 뒤 4골을 집어넣고 있다. 총 6골로 이미 지난 시즌 기록한 4골(27골)을 넘어섰다. 리그 잔여 1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최근 감각이라면 커리어 첫 ‘한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도 노려볼 만하다.
이재성은 오는 20일 오전 3시30분 바이엘 레버쿠젠 원정 경기 출격을 기다린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