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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할리우드 배우 코디 롱고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10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들에 따르면 코디 롱고가 사망했다. 향년 34세.
외신들은 코디 롱고가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코디 롱고는 앞서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에 불안감을 느낀 그의 아내 스테파니 클라크가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코디 롱고의 거주지에 출동해 노크했으나 응답이 었었다. 이후 경찰이 문을 박차고 들어갔으나 고인은 침실에서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가족들은 비탄에 빠졌다. 고인의 아내 스테파니는 외신들과의 인터뷰에서 "코디는 우리(가족)의 온 세상이나 다름 없었다. 아이들과 제 마음이 산산조각나듯 부서졌고 황폐해졌다. 남편은 우리에게 최고의 아빠이자 가장이었다. 우리는 영원히 코디 롱고를 그리워하고 사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디 롱고의 대변인으로 알려진 알렉스 기텔슨 감독 또한 "친애하는 친구이자 배우"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절망한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가슴이 찢어진다. 코디 롱고가 내슈빌에서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려고 연기를 잠시 쉬긴 했지만 꾸준히 연락했고 올해 연기에 복귀하게 돼 기뻤다. 사랑 넘치고 재능이 많은 친구였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1988년생인 코디 롱고는 영화 '볼 돈 라이', '페임', '브링 잇 온 5', '피라냐' 등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다.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 단역으로 등장하던 중 2009년 '브링 잇 온 5'를 계기로 얼굴을 알렸다. 특히 미국 인기 드라마 '우리 생애 나날들'과 'CSI: 파이널', '할리우드 하이츠'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고인은 각종 송사에 휘말리기도 했다. 2019년 9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이듬해 1월 기소됐던 것.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성폭행 혐의는 취하됐고, 2021년 경범죄 폭행에 대해서만 유죄가 인정됐다. 다만 그 사이인 2020년 11월 팔꿈치로 아내의 얼굴을 밀쳤다며 추가로 가정폭력 혐의를 받기도 했다. 이에 최근에는 데이비드 모어튼 감독의 신작 '두 유 원 투 다이 인 인디오?(Do You Want to Die in Indio?)'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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