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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아이스하키 유망주들이 캐나다에서 깜짝 승리를 기록했다.
인터내셔널 하키 토너먼트 피위 퀘벡(International Hockey Tournament Pee-Wee Quebec)은 매년 2월 아이스하키 천국 캐나다 퀘벡에서 열리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유소년 국제 아이스하키 토너먼트 대회다.
피위는 11~12세 이하 그룹의 대회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배출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이끌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나선 백지선 감독을 비롯해 웨인 그레츠키, 마리오 르뮤 등 최고 선수들을 배출했다. 1960년부터 시작된 토너먼트 출신들은 아이스하키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인 코너 맥데이빗(에트먼튼 오일러스)도 이 대회 출신이다.
피위대회에 아시아 국가로는 일본이 1989년 처음 출전했다. 또 중국(2005년)과 아랍에미리트연합도 2008년 대회에 참가했다. 대한민국도 이미 출전했던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제니스 클럽이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AA 디비전에 나선 제니스 클럽은 지난 9일 몬트리올을 상대로 7-2의 완승을 거두며 승리를 만들었다. 피위토너먼트 참가 사상 첫 승이었다.
황병욱 감독을 비롯해 19명의 선수들이 출전한 제니스 클럽은 오는 14일 16강전을 펼친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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