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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4 (목)

이슈 공공요금 인상 파장

성북구, 소상공인에 난방비 14억9000만원 지원…4월14일까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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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자 휴대전화기로 10만원 상당 '성북사랑상품권' 지급

온라인 신청 첫주는 '5부제'로…방문 신청은 3월20일부터

뉴스1

성북구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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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 = 서울 성북구는 난방비 위기 극복을 위해 영세 임차 소상공인에게 14억9000만원을 특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성북구 지역 소상공인 1만4900여개소에 10만원 상당의 성북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31일 이전부터 성북구에 사업자 등록을 하고, 2월9일 공고일 현재 임차·입점해 영업 중인 연매출 2억 미만 소상공인이다. 다만 유흥업소, 비영리법인, 휴·폐업 상태 사업장, 실제 별도사업장이 미운영되는 전자상거래업,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제한 업종 등은 제외된다.

지원금 신청은 온라인과 방문 신청으로 받는다. 온라인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4월14일까지 성북구청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 첫주인 2월20~24일에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5부제로 신청을 받는다. 2월25일부터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3월20일부터 4월14일까지 성북구청 지역경제과 '소상공인 난방비 지원 접수처'에서 받는다.

신청 시에는 신청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상가임대차계약서,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지원금은 신청서류 확인 후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사업자 본인의 휴대전화기로 지급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전례 없는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성북구 자체 예산을 긴급 투입했다"며 "벼랑 끝에 몰린 영세 임차 소상공인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sae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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