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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분데스 POINT] 마인츠도, 프라이부르크도 흔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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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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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재성이 뛰고 있는 마인츠, 정우영이 소속된 프라이부르크는 시즌 초반에 비해 흔들리는 중이다.

마인츠, 프라이부르크는 시즌 초반 안정적으로 승점 확보를 했다. 마인츠는 중상위권에 위치했고 프라이부르크는 한때 선두권 경쟁을 할 정도로 성적이 좋았다. 그러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최 여파로 독일 분데스리가 중단이 됐고 이후 재개가 됐는데 좋지 못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마인츠는 현재 리그 8경기 무승이다. 1승 2무 5패로 심각하다. 저조한 득점력이 발목을 잡았다. 카림 오니시워가 분투하고 마르쿠스 잉바르트센, 조나탄 부르카르트가 있지만 19경기에서 27득점밖에 못 넣었다. 분데스리가 팀 득점 13위에 올라있다. 이에 겨울이적시장에서 루드빅 아조르케를 영입해 최전방을 강화했으나 아직 적응을 못하는 중이다.

이재성 활약은 좋다. 최근 연이어 득점포를 가동했다. 측면, 중앙 할 것 없이 영향력을 보여주고 특유의 헌신적인 모습으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팀 순위는 떨어지고 있다. 현재 12위다. 언제 더 아래로 떨어질지 모른다. 최전방 공격 자원이 더 살아나고 이재성이 흐름을 유지한다면 마인츠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

프라이부르크는 재개 후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다. 승무패만큼 심한 게 실점률이다. 4경기에서 모두 실점했는데 무려 13실점을 내줬다. 이전 15경기에서 17실점만 내준 것과 매우 대조적이다. 수비가 허망하게 무너지면서 당연히 승점을 관리하지 못했다. 초반에 벌어 놓은 승점이 상당해 아직 상위권이나 선두권과는 멀어진 상태다.

팀이 흔들리는 가운데 정우영 입지는 불안하다. 도안 리츠가 영입된 후 출전시간이 크게 줄어든 정우영은 재개 후에도 들쑥날쑥하게 나서고 있다. 나와서 큰 인상을 못 남겨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감독 눈에 못 든 듯했다. 출전시간 감소에 이어 팀 부진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정우영이다.

이처럼 이재성, 정우영은 다소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 반등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 마인츠, 프라이부르크가 시즌 초반 좋은 분위기를 풍기던 때로 돌아갈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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