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2 (목)

이슈 일본 신임 총리 기시다 후미오

日 기시다 총리 '코막힘' 수술... 관방장관이 대리, 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하늬 기자]
머니투데이

4일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이 일본 영공을 통과하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도쿄 관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일본)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축농증 치료를 위해 11일 수술을 받는다. 총리가 수술을 받기 위해 전신마취에 들어간 시간동안은 관방장관이 임시로 총리 대리를 맡는다.

10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가 콧구멍 종기를 동반한 만성부비강염에 대응하기 위해 11일 내시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술은 전신마취로 진행된다. 따라서 일본 내각법 규정상 임시 총리직을 내각 인사가 맡아야 한다.

마쓰노 장관은 "내일 수술은 전신마취로 하기때문에 그 시간대에 제가 총리 임시대리로 직무를 맡게 된다"며 "위기관리 대응도 포함해 업무 지속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는 수술을 받고 13일부터 공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업무에 복귀한 뒤에도 검사를 위해 여러 번 통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사이타마현 도다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 당일치기로 수술을 받고 다음날인 12일 한 번 더 수술 후 처치를 위해 통원하되, 13일부터 정상적으로 등청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내시경 수술을 받아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