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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연예계 학폭 논란

[이슈] 에잇턴 명호 학폭 의혹…“피해자 가슴에 대못” vs “법적 대응” 팽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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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그룹 에잇턴 맴버 명호는 데뷔와 동시에 사라질까, 억울함을 벗을까. 명호가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양쪽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화제다.

8일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온라인상에서 명호에 대해 악의적 비방을 포함한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현재 온라인상에 게재된 내용은 허위사실임이 명백하고, 이로 인해 명호의 명예가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호와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누리꾼 A씨의 폭로글이 확산됐다. A씨는 “학창시절 명호에게 폭언과 욕설 등 언어폭력을 당했다”며 A씨는 “나중에 사과하러 온다는 게 전체(무리)가 아닌 한 명이 대표로 와서 허리는 90도로 장난치듯 웃으며 ‘죄송합니다. 형님!’이라 했다. 내가 이런 사과를 듣자고 내 시간, 내 정신을 다 없애고 망가트려가며 또 지속되는 고통을 받으면서 여기까지 온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사과도 받지 못한 채 7년이 지난 지금도 공황으로 인해 정신의학과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고통을 호소하며 “다른 피해자분께 먼저 연락하여 이렇게 얘기하기 까지도 수 많은 시간이 걸렸다.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소식에 놀라웠다. 내가 용기내 얘기함으로써 수많은 피해자들이 나처럼 발 뻗고 용기내어 받지 못한 사과라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추가 피해자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법률 대리인에게 사건을 의뢰하여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다. 명백한 사실 확인 절차 없이 온라인상에 게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악의적 확대 해석 및 이를 조장하는 행위나 단순한 의견 표출을 넘어선 악성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는 선처 없는 처벌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소속사의 공식입장 후 A씨는 추가글을 올렸다.

A씨는 “입장문 봤다. 피해자의 확인 절차 없이 명백한 허위사실로 단정지어 피해자의 가슴에 또 하나의 대못을 박는다. 도와달라. 이제는 사과라도 받아야겠다. 녹취록 아직 남아있다”라며 “사실 확인서가 조작일 수도 있다기에 그 당시 연도와 네이버 박스에 있는 날짜 첨부한다. 카톡도 원본을 내가 따로 가지고 있다”라고 맞섰다.

A씨의 추가 입장에 MNH엔터테인먼트는 어떤 입장을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명호가 속한 보이그룹 에잇턴은 지난 1월 30일 데뷔 앨범 '에잇턴라이즈(8TURNRISE)'를 발매했다.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는 피해 주장인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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