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사 |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9일 한파와 연료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의 겨울철 취약계층 난방비 특별지원 대책에 따라 지난달 시비 4억1천여만원의 예비비를 투입해 노인맞춤돌봄대상 중 홀로 사는 노인 3천12세대에 가구당 20만원을 지원했다.
경로당에는 지난해보다 월 5만원 인상된 난방비를 지급하고 노인 장애인 복지시설 26곳에 규모에 따라 월 30만원, 최대 50만원의 난방비를 1∼2월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 한부모 가구 1천783세대에 가구당 20만원을, 아동복지시설·청소년쉼터 등 60개 시설에 규모에 따라 월 30만원에서 최대 50만원의 난방비를 주고 있다.
또 정부의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확대 대책에 따라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에게 제공하는 에너지바우처 신청기간을 28일까지로 연장하고 지원액을 2배 인상해 난방비를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폭등한 난방비와 경제위기에 한파까지 겹쳐 취약계층의 고통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정부와 도의 취약계층 난방정책에 맞춰 더욱 촘촘하고 세심하게 복지 사각지대를 살피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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